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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생활

미국 서부여행 후기

9월 21일부터 9월 29일까지 총 7박 9일 미국 여행을 다녀왔다.

코스는 LA - 라스베가스(그랜드캐년 포함) - 샌프란시스코

결론적으로 보면 7박 9일이라는 시간 동안 3개 도시를 다니는 것은 생각보다 힘들었다. 여유로운 여행을 선호하는 분들은 2개 도시만 정해서 가는게 그 도시의 다양한 모습을 더 볼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미국 가기 전에 짰던 일정. 이게 짠 거냐고 주변에 비웃음을 받았지만 실제로는 매우 빡셈..

 

애니웨이, 좋았던 곳들을 순서대로 꼽자면 샌프란시스코 > 라스베가스(그랜드캐년 포함) > LA 순이다.

LA는 좋은 동네에만 계속 있었으면 인상이 좋았겠지만 우리가 머물렀던 숙소(에어비엔비)가 그다지 좋은 곳은 아니였던지라 엄청 대도시!! 이런 느낌은 아니였다. 인상 깊었던 곳들을 꼽자면 비벌리 힐스, 다저 스타디움 정도

LA에 있다가 라스베가스를 가니 모든게 번쩍번쩍, 유흥의 도시라는게 느껴질 정도였다. (실제로는 쫄보라 카지노에 돈도 많이 쓰지도 않았지만) 그 외에 중간에 다녀온 그랜드캐니언은 당일치기였음에도 불구하고 충분히 좋았다. 왜 사람들이 차 가지고 다니면서 여기저기 가는 것을 추천하는 지도 알거 같고. 각 그랜드캐년마다 고유의 특색이 있는 것 같다.

샌프란시스코는 일단 날씨부터 합격.(초가을이여도 바닷가 근처 가면 바람이 많이 불어 춥게 느껴지긴 하지만) 또 집들이 알록달록 예쁘게 붙어있다. 산동네 느낌이 나긴하지만 차로 이동하면 불편하지않고 또 차 끌고 다니면 운전하는 재미가 쏠쏠하다.(운전 난이도 매우 높음)

여행 가기 전 준비했던 것과 각 도시에 했던 것들은 차근차근 써보는걸로...